시인의 말

해야 할 것 중에 놓친 하나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5. 12. 21. 20:16

 

 

 

 

 

오늘은 올해 우리 임동인들의

마지막 송년산행 하는 날.

마침 일요일이라 꼭 가야겠다고

기모바지도 사놓았는데

감기가 발목을 잡았다.

몸이 말을 안 들어 산행도 못 가고

늦게 사당동 송년회 자리도 못 갔다.

이불 쓰고 끙끙 앓으면서

올 한 해 마무리 해야 할 것 중에

하나를 놓쳤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지만 올해 우리 고향 사람들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과

모두 건강하게 얼굴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

끝까지 즐겁고 행복한 산행 후의

송년의 자리가 빛나고

웃음 가득하길 바라본다~^^

'시인의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는 해에 얹은 소망  (0) 2016.01.01
크리스마스의 기적  (0) 2015.12.26
12월의 눈  (0) 2015.12.04
늦가을 비에 젖어서  (0) 2015.11.16
김장하는 날  (0)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