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우리 임동인들의
마지막 송년산행 하는 날.
마침 일요일이라 꼭 가야겠다고
기모바지도 사놓았는데
감기가 발목을 잡았다.
몸이 말을 안 들어 산행도 못 가고
늦게 사당동 송년회 자리도 못 갔다.
이불 쓰고 끙끙 앓으면서
올 한 해 마무리 해야 할 것 중에
하나를 놓쳤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지만 올해 우리 고향 사람들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과
모두 건강하게 얼굴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
끝까지 즐겁고 행복한 산행 후의
송년의 자리가 빛나고
웃음 가득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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