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저무는 해에 기대어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2. 12. 3. 18:34

 

 

 

 

어느 새 12월입니다.

두툼했던 달력 속의 날들을 숨가쁘게 뜯어냈습니다.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속에서

얼마남지 않은 날들을 보며 가슴이 먹먹합니다.

올해도 과연 잘 살았는지

저무는 해에 기대어 또다시 그리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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