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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딸 / 5월 아름다운 봄날의 신부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5. 5. 11. 01:34
 

 

 

릴레이하듯 한꽃이 지고나면 또 한꽃이 피어

우리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하던 꽃이 지자

 연록의 싱그러움이 계절의 여왕

5월을 불러왔다.

 그 5월의 신부~

함께 에어로빅운동하며 늘 웃음짓는

 신란씨의 예쁜 딸은 꽃보다 아름다웠고

고이 키운 딸을 짝지워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 서늘할 텐데도

신사임당을 닮은 엄마는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넘쳤다.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하객들이 서울대학교까지 와서

선남선녀가 따로 없는

신랑신부를 축하해줬다.

우리도 내 자식인것처럼 기쁘게

삶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친구의 딸을 마음껏 축복했다.

그리고 형님들과 동생들, 선생님까지

이렇게 모이기도 어렵지만

남는 건 사진 뿐이라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