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으로 들어가는가?
얼음장 밑에 갇혔던 물이
스스로를 풀어 햇살을 받아들이듯
겨울이 잠시 찬바람을 멈추고
따스함을 불러오는 건가?
그래서 사랑으로 봄을 맞으라고
이리도 설레는 건가?
알 수 없는 희망 한움큼
가슴에 챙겨넣으며
봄의 길목에서 배시시 웃어본다
그래 그런지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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