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목화솜 같은 눈송이가
펑펑 날린다~
소복소복 쌓이는 길마다
발자국은 내가 걸어가는 길임을 증명하듯
꼭꼭 찍히는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미끄러운 길
꽈당~ 엉덩방아 찢지 않으려면
세상에 내가 최고임을 내세우듯
힘을 팍팍 주고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