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바람이 분다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3. 3. 20. 19:31

 

 

바람이 분다.

꽃샘바람~

그래도 봄!

너는 봄이라고

나지막이 불러본다.

어디선가

바람날까봐

꽃 피는 게 두려운

바람소리에도 봄 봄 봄

하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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