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활동

시인협회 봄나들이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8. 12. 2. 00:43






나는 왕이로소이다 / 시인협회 봄나들이



                                        


시인협회에서 수원에 있는 노각 홍사용문학관과

화성에 있는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릉인

융건릉을 돌아보는 봄 문학기행을 갔다.

5월이어도 약간은 더운 날씨였지만

시인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시를 얻으러 가는 길과 다름없었다.

네 명씩 한조를 이루어 홍사용의 유명한 시

<왕이로소이다>로 사행시도 짓고

앞서간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우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시를 쓰는 누군가 또 와서

이렇듯 옛날을 돌아보며

오늘을 살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