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 시인협회 봄나들이
시인협회에서 수원에 있는 노각 홍사용문학관과
화성에 있는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릉인
융건릉을 돌아보는 봄 문학기행을 갔다.
5월이어도 약간은 더운 날씨였지만
시인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시를 얻으러 가는 길과 다름없었다.
네 명씩 한조를 이루어 홍사용의 유명한 시
<왕이로소이다>로 사행시도 짓고
앞서간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우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시를 쓰는 누군가 또 와서
이렇듯 옛날을 돌아보며
오늘을 살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문학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재 예술제에서 (0) | 2023.05.17 |
---|---|
강서문협 봄나들이 (0) | 2018.12.02 |
정선에서 시와 놀다 (0) | 2018.12.02 |
니가 있어 행복해 / 염창동 작은 시낭송회 (0) | 2018.12.02 |
2018년 가을 토지문학제/시인협회 세미나 (0) | 2018.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