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봐도 처음 보는 것 같지 않은 게
안동사람들이다.
일명 껑껑이들~
고향을 그리는 사람들
백여 명이 대모산에 올랐다.
얕은 산이지만
산은 산이라서
깔딱고개 몇 번을 넘기고서야
등을 내어줬다.
강남이 한눈에 보이는 정상에서
가슴을 크게 열어놓고
더위와 씨름하느라 지친 숨통을
푸른 공기에 마음껏 씻어내렸다.
내 몸애도 풀냄새가 나는 것 같다.
함께 해서 좋은 사람들
보기만 해도 웃음짓게 하는 사람들
영원한 내 고향 안동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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