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배롱나무 붉은 꽃잎에
구름 없는 하늘이 앉았다
덥다, 덥다!!
열이 달아올랐다고
바람 한줄기 덥쳐와 달라고
배롱꽃 흔들리기 전에
내가 먼저 흔들리는 간절한 바램
7월의 몸부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