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3월의 설레임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3. 3. 8. 13:41

 

 

 

 

봄이 왔다는 소식 들으셨는지요?

흙이 포근해지고 나뭇가지 눈 뜨는 소식 들으셨는지요?

겨우내 가라앉았던 마음

나도 모르게 붕 뜨는 느낌 받으셨는지요?

지난 겨울 찬바람 이겨내고 폭설도 이겨내고

외로움도 이겨낸 당신 참 장하십니다.

말하지 않아도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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