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너무 예뻐 깨물어주고 싶은 - 우리는 1학년 (승빈이네)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2. 5. 18. 00:03

쓰고 온 안경이 너무 멋있어서

또다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이제 겨우 일학년~

뭘 알까 걱정했는데

일학년이라고 얕보지 마세요.

벌써 독후감도 쓰고, 동시도 쓰고, 생활문도 쓴답니다.

 

야, 니가 회장이냐?

나도 한 번 쓰게 해줘~

소민이는 한 창 이갈이 중이라서

앞니 빠진 갈갈이가 됐습니다.

수빈인 더 빠졌네요~

 

철완이의 예쁜 표정이랍니다.

승빈이는 오늘 하루 삼산동의 보~스!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요렇게 귀여운 얼굴인데 말이죠.

때자를 어떻게 쓰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계속 때 때 를 노래부르듯 합니다.

두 아가씨의 보드랍고 통통한 볼살

꼬집어 주고 싶습니다.

 

선생님, 나도 멋있죠?

그래~철완이도 아주 멋지다.

기어이 안경을 얻어썼네요.

 

 

나도 한번 얻어쓰고요~

 

예쁜 수국 한 송이를 얻어와서

사진 찍느라 난리들입니다.

나 어떠니?  얘들아~

탐스럽고 보드라워서

점점 향기에 빠져들고 싶은데

향기가 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