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버지 49제 지내러 고향에 가서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4. 11. 11. 03:13


 


 

우리 곁에 아버지가 없다는

슬픔을 삭힐 새도 없이

어느새 아버지가

영원히 하늘에 드시는

49제를 지내러 고향에 왔네요.

 


부디 저 세상에서는

후회 없는 삶,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맘껏 누릴 수 있기를...

부디 다음 생에는 우리 다시

아버지와 자식으로 만나

마음 아픈 일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아버지, 혼자여서

힘들고 외로웠던 이 세상

미련없이 훌훌 털고

안녕히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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