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의 산수가 천하 제일이다. (桂林山水甲天下(계림산수갑천하)
◇ 산과 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중국남쪽에 위치하며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약 4천 5백만 정도인데
장족, 한족, 묘족, 모한족 등 다양한 민족으로 형성되어 있다.
명·청때 광서성으로 불리다가 1958년에 자치구로 성립되었다.
이곳에는 석회암이 절반이상을 덮고 있어 기온이 비교적 높고, 비가 많이 온다.
연평균기온은 20℃ 전후이고 1월 평균기온은 6~16℃, 7월 평균기온은 25~29℃,
연강수량은 1,250~1750mm에 달한다.
또한 광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이미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봉우리처럼 솟은 수풀과 기암, 초록의 물은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표적으로 주도(主都)인 난닝(南寧)과 계림, 베트남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화산풍경구(花山風景區)는 관광명승지로 유명하다.
◇ 천하 제일의 산수 도시 계림(桂林 : 꾸이린)
계림은 중국의 유명한 관광 도시인 동시에 역사 도시이다.
광서성 (廣西省) 동북부에 위치해 있고, 아열대 기후에 속해서 기온이 온화하며
연평균 기온은 19℃ 정도이고 인구는 약 50만 명이다.
계림이라는 명칭은 이곳이 옛부터 계수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성화실 가족 16명이 여행한 계림은 습하고 우리나라보다 더웠다.
계림에서 가장 높다는 900여 미터 요산에 올라 시가지를 내려다본다.
양삭 세외도원
양삭에서 유명한것중 하나가 중국영화의 거장 장예모 감독이 기획하고 연출한
인상 유삼저쇼이다.
서양인 들이 이곳을 찿는 이유중 하나가 이공연 때문이다.
5년반에 걸처서 수많은 수정을 하여 완성된 이공연은 유유자적 흐르는 이강과
주변 산봉우리를 무대로 테마가 있는 공연으로 배우100명과 조연600명이
출연 하는 대륙의 쇼라고 할만하다.
공연 내용은 유씨의 셋째딸이 지주들의 유혹의 이겨내고 사랑하는 목동과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공연내용을 바탕으로 장족. 묘족의 소수민족문화를 보여주는데 이쇼로 한부락
전체가 먹고산다고 한다.
자연을 무대로 규모 면에서는 중국 5개쇼 중 가장 큰쇼가 아닌가싶다,
세외도원을 뗏목도 아니고 유람선이라고 하기엔 작은 배를타고 강을따라 거슬러올라간다
금탑,은탑이 있는 양강사호, 야간에 선실이 있는 작은 유람선을 타고
약 한시간 정도 유람을 하는데 주변에 휘황찬란한 조명과
여기저기 관광객을 위한 공연이 펼처진다. 관광산업은 우리나라보다 발달한것도같고.
묘족 원주민이라는데,여기서도 관광회사들이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이들을 이용하는건지 원주민들조차도
그 순수함을 잃어가고있다. 어린 아이들을 내세워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돈을 주도록 유도를 하는데,왠지 아이들이 가엾기도했고.....
용승 온천
덥기도하고 그냥자긴 서운해서 호텔앞 노상 음식점에 앉았다.
우리나라 길거리 호프집 비스므리 한데 낮은 의자를 놓고 꼬치같은걸 판다
가이드가 그런데서 함부로 사먹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드만 술좋아하기로
유명한 만화쟁이들이 참고 잘수가 없었던지,술도 뜨뜻하고
쪼매 먹어보고 비위에 안맞아 난 올라와 자버렸다.
세외도원에서 배타고 들어간 소수민족들이 살고있는 그곳엔
배가 도착할때마다 관광객들을 반기며 이렇게 함께 놀아도 주고
원주민 고유 의식도 보여준다. 옷감짜는 모습도 보여주며직접만들 공예품은 판매도한다.
접채산 등산
양강사호 야간 유람
계림에서 가장 유명한 '이강.에는 관광객을 태운 배도 많이 다니지만
주민들의 이동수단도 되는듯 저래 작은 배들도 수시로 지나 다닌다
계림 태자호텔
묘족 아지매들과
며칠 같이 붙어 다녔던 가이드 아가씨(조선족)
단체로 발맛사지도 해보고
명나라때 옥으로 만들었다는 옥다리
강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에게 철저히 기들여진 '가마우지.라는 새가 있다.
낮에는 부리를 묶어놓고 먹이도 안주다가 밤이면 강에 데리고 나가 고기잡이에 이용하는데
하루종일 배가 고팟던 가마우지는 강에서 묶었던 부리를 풀어주면
허기에 지쳐 금방 물고기를 물고 올라온다. 이때 작은물고기는 삼키지만
큰물고기는 넘어가는걸 가차없이 빼내 바구니에 담는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원주민들의 고기잡는 방식이였고 요즘은
관광객들의 구경거리로 보여주는것 같았다.
가마우지가 너무 불쌍해 보였다
태자호텔 14층에서 내려다본 계림시내
우산공원, '무한도전.인가?우 리나라 방송국에서 여기와 찍고 갔다나?
계림은 낮은 봉우리가 삼만육천개란다.그중 젤 높은 산이 요산으로 해발900미터가 넘는데
케이블카로 오르내리는데 마침 고장나서 전동차라고 대공원가면 타는
코끼리 열차같은걸 타고서 한계령같이 꼬불꼬불한 산길을 부~앙~~올라가는데
안전 밸트도없고 살아 내려온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관광버스에도 안전 벨트는 다 고장났고 기사 아재는 마구 밟아 대는데
우린 목숨을 담보로 하고 엿새간 놀다왔다.
입에 안맞았지만 더위에 안 쓰러지려면 먹어야 했던 느끼의 진수
도데체 닭고긴지 비둘기 고긴지 알수가없다.....
'이강. 유람선 타고 선실 밖에서 경치보는 재미도 죽이지만
지나 다니는 배들 구경하는것도 잼있었다.
중국에는 누런소가 없다 물소같이 생긴 이런 시커먼 소만있단다.
물소? 흑소? 로데오 거리에서 마구 흔들어대던 그소같다~ㅋㅋ
묘족은 여자들이 일을하고 돈을 벌고 다 한단다.
남자들은 정자나 동네 마루에 앉아 마작이나 노름 을하고 있었다.
앞에 트레머리를 올린 여자는 혼인한 여자고 아가씨는 앞머리가 없다
일행중 글로 장가가면 좋겠다는 사람이 몇명 있었다. 지금 이 묘족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찍어서 결혼하자고 손을 내미는 의식중....
묘족 원주민들이 사는 이동네는 산마을이고 농사를 짓는데
주로 다랭이 논으로 모를 심어 벌써 파랗게 자라고 있었는데
일년에 삼모작을 한단다. 아마 오늘은 농약을 치는날인가보다..
다랭이 논이라고 너무 작은건 모 몇포기 꽃아논게 보인다.
예전에 지주?가 일꾼을 사서 백개의 다랭이논에 하나도 빠짐없이
모를 심으면 품값을 주겠다고 했다는데, 이 일꾼이 아흔아홉개는
다 찾아 심었는데,마지막 한개의 논을 찾을수가 없었고
찾다가 결국 못찾고 화가나서
돈이고 뭐고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모자를 집어 쓰는데
모자를 놔 두었던 자리에 조그마한 논이 하나 있더라나?
정말 손바닥 만한 논이 올망졸망 끝이 없었다.
워낙에 비가 많이오는 지방이라 가능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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