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왜 오른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왼손으로 글씨 쓰느라 힘들어하는 도윤이.
수현이는 뭐가 그리 웃겨서 웃음 참느라 글도 못 쓰고 있을까?
똑소리 나는 똑순이 소현이. 손등은 왜 다쳤어?
선생님, 반에서 따돌림이 없으려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지요?
저는 친구들을 한 번도 괴롭힌 적이 없어요.
저두요.
우리는 사이좋은 샛별나라 친구들.
책 속의 내 짝꿍 최영대가 놀림받고 따돌림당하는 게 가여워서
이제 그런 친구가 없게 자기네반을 책임지겠단다.
선생님, 저도 친구와 사이좋게 잘 지낼 거예요.
독후감은 내 생각과 느낀점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지?
아직도 세 장밖에 못 썼네. 언제 다 쓰지?
현석이 끙끙대는 소리 다 들린다.
우리는 모두 한반의 단짝들!
이 다정한 마음,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수현아, 소현아 아~만날 헷갈려. 우리는 오래오래 정다운 친구되자.
선생님, 영대가 이제 반에서 제일 소중한 아이가 되어서 다행이에요.
엄마가 돌아가신 슬픔 때문에 말도 못하는 영대를
느림보 바보 굼뱅이라면서 놀리고 때리던 아이들이 말도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 영대가 운동장에 나가도 돌멩이를 던지지 않고
같이 축구도 하고 얼음땡도 하면서 신나게 놀겠지요?
우리도 그렇게 하면 왕따가 되어서 슬픈 친구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까요?
그럼, 그~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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