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지 않은 길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09. 9. 22. 02:57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삶은 늘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다.
         오늘아침 눈을 떴을 때
         어제와 같은 방에서
         같은 침실에서
         같은 잠을 잤다 할지라도
         분명 어제와 같은 것은 아니다.



         단 1초라도 되돌아 갈 수 없는 길
         우리는 같은 환경에 습관화되어
         늘 가던 길을 간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는 것이다.



         가지 않은 길!
         인생은 그 길을 여행하는 것이다.
         여행을 가는 날 아침은 얼마나 가슴 설레던가!
         그 벅찬 가슴으로 매순간을 살아간다면
         죽는 날까지 젊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얼마나 크낙한 축복이랴!

         나이에 집착하면 인생은 늙는 것이다.
         우리가 매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간을 꽃처럼-법정스님  (0) 2009.09.25
인생을 다시 한번  (0) 2009.09.22
나를 사랑하는 길  (0) 2009.09.22
같이 있고 싶은 사람  (0) 2009.09.22
인생은 흘린 눈물의 깊이만큼 아름답다  (0)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