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활동

2017년 강서문학인의 밤 시낭송회1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7. 6. 23. 00:45


윤동주시인 탄생 100주년과

강서구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우리 강서문인들이 발족되어

어느덧 24회째 시낭송흘 하게 됐다.

평상시에 일반인으로 살다가

시낭송을 하는 순간만큼은 오로지 문인으로

시 향기에 푹 빠져

나 아닌 나로 무대에 서게 된다.

 

시가 쉽게 쓰여지지 않듯이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이 있는

시인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저녁시간임에도 많이 와준

지역주민들이 즐거움을 한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한음 한음 성의를 다해

시를 낭송했고

내가 시인이라는 사실이

새삼 뿌듯해지며 가슴 부풀게 했다.

반갑게 만난 선생님들

손 놓기가 아쉬운 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