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 옥희,지영이,은희 세부부(삼부회)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2박3일간 고향 안동으로 휴가 다녀왔습니다.
어딜가나 더위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향으로가니
친구들이 반겨줬고 다른곳보다 마음 편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금요일 일찍 출발한 우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하회마을부터 들렸습니다.
정자에서 준비해간 서울 막걸리에 한잔...












하회마을 옆 부용대 에선 뮤지컬 부용지애가 열리고 있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구경은 못했구요



간김에 하회마을에서 가까운 병산서원을 들렸는데
주변 풍광이 너무 멋스러웠습니다~








저녁때 기다리던 옥례네 집으로 들렸습니다
물고기찜에 튀김, 산삼주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서방님들 저 산삼주 욕심 내다가 담날 힘들었을겁니다.




길안천 가람농원 에서는 30여명의 동기들이 큰 정자를 예약 해놓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어장 자리에 지하수를 채워 놓고 우는 전용 풀장으로 사용 했으며

밤이 깊은줄 모르고 정자 위에서 띵까!띵까 흥겹게 놀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통 큰 칭구 옥례는 벌써 일어나 골부리 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우리 맥이려고 물귀신 무서운줄 모르고
밤마다 길안천 상수원 밑에서 살았답니다.

아침 풍광은 그럴듯 하죠?
그러나 길안천 물도 더위에 끓고 있더군요^^;

다음날 우리먼저 출발 하기전 일부는가고 남은 몇몇 여친들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오는길에 도산 면으로 돌아 도산서원 으로 들립니다.
역시 이글거리는 태양에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주변 풍광이 수려한 병산서원과는 달리 도산서원은
규모가 대단했고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런 전각들이
너무도 멋스러웠습니다.


계림에서 보았던 거대한 나무가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보호수에 대한 설명을 미처 못읽고 와서 아쉬움이 더합니다.



휴게소에서 구입한 두분의 모자 때문에 남자들은 카우보이들 집단 같습니다~~

다음날 국학진흥원으로 가는길에 잠깐 들린 월영교 늘 그렇듯
바람불어 물보라가 살랑대던 그곳은 환상이였습니다.





나이에 걸맞게 볼록한 배둘레햄을 가진 아찌들도 월영교 풍광에 취해 신났습니다.



이 두분 너무 다정하죠? 천생연분, 천상배필~!!~~~

국학 진흥원에 들려 모르던 지식도 얻었으며 (금방 돌아서면 까 먹겠지만)






친구가 추천 해줘서 올라오는 길 에 들린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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