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내 친구 은희가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2. 5. 14. 23:32

 

 

작년에이어 올해도 우리 친구들 영주 선달산으로 산나물하러 갔다.

일정상 못따라간 난 손대장에게 나도 쪼매 보내주라고 뻔뻔 스레 부탁했고

그 부탁을 마다않고 불쌍해선지 기어이 나물을 보냈다기에

몇가지 할일 다 마치고 옥희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그럼 강건너 오라고한다. 철현이 일행들이 열시쯤 도착이라니 시간이 남아

조니뎁 나오는 '새도우 아일랜드. 까지 관람하고 지하철타고 화곡동으로 날랐다.

오랫만에 맡아보는 화곡동의 밤공기는 친구가 살고 있어선지 신선했다~~

옥희집 漁가 수산물에서 기다리고있는 옥희랑 조우~!!~~~

 

 

 

 

 

 

기분좋게 건배하며 곧 당도할 산나물을 기다리며 헤벌쭉~!!~~~

 

 

 

 

같은 서울에 살고 있어도 우린 이런시간을 자주 갖지 못한다.

옥희가 너무 바뿌게 일하는 관계로ㅜㅜ

 

 

 

 

 

 

 

 

드디어 철현이 도착, 종열인 너무 피곤하다며 걍 가버렸다^^;

옥희가 씻어온 엄나무 순에 주방장도 합세해서 그 맛에 감탄한다..

된장에 찍어내는 옥희 손놀림이 바빠진다~!!~~~

 

 

영주 선달산 계곡에서 무쟈게 마셨을게 뻔한 철현인 또 다시

필 받았다~이런저런 얘기로 술잔 부디치며 화곡동의 밤은 깊어간다~~~

 

 

마냥 행복한 울 친구 옥희

 

 

 

 이렇게 뜨지않게 헤쳐놨다 삶은걸 옥희 말대로 냉동실로 보관중,

안동 친구들 광호야,옥례야 애써 뜯은 산나물 너무 고맙고

 못간것도 염치없는데 잘 먹을께~

옥희야 회 잘먹었다.울 웬수가 자기가 해야는건데 그랬다고

아쉬워한다.택시비까지 던져주는 옥희네를 뒤로하고 우린

홍제동 참새 방앗간와서 엄나물 씻어서 또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