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달산 - 산나물투어
서울서 6시30분출발~ 영주 9시30분 도착 친구들과 조우
옥례야 요즘 산나물 하러 다니느라 살좀 빠진거냐?
언제나 소녀같은 한길란 이뿐아~오랫만이지?
늘 바쁜 선행아 쑥개떡 잘 먹었다*^^*
은수와 석순이가 왔으니 오늘은 배꼽 간수 잘 해야겠지?ㅋㅋ
청송 주왕산 숲속도서관장 류성번 친구도 오랫만이구~~
자 우선 시작하기전에 숨고르고 막걸리한잔 마시고 올라가자~!!~~
찍사까지 도합 16명 여친8명 남친8명 뭔가 일 낼만한 숫자?
얼마전 비온뒤라 그런지,계곡물이 시원스레 흐르는 은밀한계곡~~~
중간쯤에 이르러서 뜯은 개두릎잎 된장에 찍어 시원하게 또 한잔~~
씁쓰름 하지만 자꾸만 손이가는 나물안주, 오늘 보약 한재 먹는다~!!~~~
옥희야 두릅향이 알싸~하지?수줍은 처녀같네?ㅋㅋㅋㅋㅋ
오늘은 옥례가 있어 산나물 몰라도 걱정없다~
맛난 된장과 김치,밥을 듬뿍 싸온 영주 홍보 도우미 라일락,인술이
무은아 한번 굴렀는데 집에가서 잠잘때 안아프더나?
깊은산이라 이제막 새순이 돋고 잎이자라기 시작하는 이곳, 오늘은 우리들만의자리
연초록 이파리들이 사랑스럽고 스치는 감촉이 신선한 초봄의계곡
호젓한 이곳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듯~~
이름모를 야생화는 누가 담았을까? 처련이구나??
심봤다~!!~~~개두릎 나무 발견~~~
역시 경란이 옥례는 억척스런 아지매~~수선 보따리가 짱이네
오늘 우리가 오른곳의 정상이란다~시원한 바람에 땀좀식히고...
푸름에 녹고, 우정에 웃고
광호야~코딱지만한 돗자리에 올라앉았다고 면박줬지?
내 드러버서 다음엔 큰 돗자리 챙겨간다~!!~~~
척척박사 도서관장님 건강해 보여 좋았습니다~
석수이 은밀한 그곳에 먹던 오이는 와 꽃아놨노?
얘가 약 묵었나? 뭔 상상하며 저런 표정짓노??
기하와 종열이, 우린 단짝친구
누가 뭐래도 난 초딩 짝꿍, 옥희가 젤 좋아~!!~~
은수야!가랭이 사이로 예고없이 머릴 들이밀어 깜짝 놀랬잖아~!!~~~
언제 봐도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들, 머무르고 싶은 순간들...
안동친구들 실은 광호차는 떠나간다~!!~~
치악산 휴게소에서 잠깐 쉬~하고~~~
이 많은 산나물 언제 다 먹을까~
광호,기하,희준,성번,무은,은수,철현,종열이
옥례,옥희,인술이,선행,경난,석순,길란,은희
우리 16명이 함께한 산나물 산행은 즐거웠다
호젓한 선달산 계곡엔 우리 친구들 목소리만 울려 퍼졌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수려한 경관은 다시
찾고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했지.
내년 오늘도 꼭 찾아가서 산나물 한 보따리씩 이고 지고 오자고
이구동성 약속했다 그러자면 그동안 부디 건강 관리 잘해서
한사람도 낙오 없도록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환상의
이곳을 소개해서 우리 친구들만의 산으로 만들어보자~
아름다운 봄날 함께해준 친구들아 반가웠다.
사랑한데이 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