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꽃비 내리다

권규림시인(옥희) 저 개명했어요 2010. 5. 2. 22:13

잠깐의 빗방울에

연분홍 꽃비가 길을 수놓았다

아주 잠깐의 화려한 외출

꽃은 이 봄을

제대로 즐겼을까?

지는 꽃을 보며

서글픔이 가슴 가득 밀려온다.